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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호모부커스 되어 보기 책읽기가 블로깅에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출판사 그린비의 질문을 받고 한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책 읽기를 시작한 어렸을적과 최근 큰 의미로 제게 다가온 시점들... 사실 어렸을적에는 그저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소설 속의 그 많은 주인공들의 삶, 여러 책들의 화자 들이 말해주는 간접경험에 매료되어 미친듯이 읽기만 했었죠. 그런 탐닉에 빠져 있었어도 충분히 즐거웠고 지금에 와서도 참 갚진 경험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 결정적으로 책 읽는 습관이나 방법이 바뀐 것은 지금의 아내인 여자친구를 만났던 2001년의 일이었습니다. 어렸을때의 버릇대로만 책을 읽어대던 전 마치 단기 기억 상실에 걸린 듯이 방금 읽은 내용도 쉽게 잊어버리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제게 말했죠. '저번에 만났을 때 읽었.. 더보기
이 죽일놈의 게으름뱅이야! 서평 쓸 책은 점점 늘어나는데 블로그를 마주 하고 않는 시간이 적었었네요 ^^ 아무래도 목표에 대해서는 얘기를 해놓고 다가서야 할까봐요 이번주 목표! AcornLoft - 블로그 히어로즈 (서평) 북스피어 - 괴이 (서평) 여름언덕 - 달인 :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길 (서평) 음... 그리고 한권이 더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ㅅ= 목표를 적었으니 절대 잊지는 않을 듯! 이번주도 화이팅!!! 더보기
소유에 대한 이상한 집착으로 시작된 나의 서재 전 책을 살때 몰아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한번에 수권에서 수십권까지 사던 때도 있었죠 ^-^ (지금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만... ㅠㅠ) 그렇게 책을 그러모으던 시절에는 사놓고도 미처 읽지 못했는데 또 대량으로 사고 또 얼마 만큼 못 읽고 묵혀 놓고 했던 책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상하리 만큼 빌려보는 책보다는 사서 소장하겠다는 소유욕에 불탔고 그만큼 열정도 넘쳤던 것 같습니다 북로그를 쓰겠다는 생각은 그때 시작되었죠 물론 어린 마음에 금방 다른 일에 몰두해 버리면서 흐지 부지 되었고 정체성 없는 블로그가 하나 생성되어 잠시 저의 한풀이 공간으로 이용되었 었지요 ㅎ 그러한 저의 수집 행위는 결혼과 동시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많지 않은 월급으로 두사람 생활하려고 하니 이래저래 지출이 늘어 예전만큼 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