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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우선순위를 정해 놓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다. (에센셜리즘) 자기개발서는 참으로 신비스러운 책이 아닌가 싶다. 읽으면 늘 그 말이 그 말인데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나는 이 책으로 하여금 깨달음을 얻었을까? 우선 이 책을 읽는 시점의 나를 먼저 돌아보자. 전직 후 직장 3년 차 뭔가 될듯될듯 한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풀리지 않는 시간을 버텨내고 있다. 아니지 아직은 처절한 버팀의 순간까지는 소진되지 않았다. 다시 다시. 수월하게 풀리지 않는 시간을 겪고 있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면 개인적 성향에 기인하는 요인이 있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성격 때문에 같은 것보다는 다른 것을 쫓고 그러다 보니 일에서도 조금은 모험이지만 신나는 일을 찾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 싶다. 또 하나 최근 겪고 있는 집중력 저하의 문제가 무엇일까 보면 체력.. 더보기
나는 부도덕한 사람이 되고 싶다 (부도덕 교육강좌) 이 책 제목을 처음 보았았을 때 그럼 도덕이란 무엇인가 하고 되물어 보았었습니다. 부도덕에 대해서 교육한다는 취지라면 그와 반대되는 도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속으로 했었습니다. 과연 도덕이란 무엇일까요? 사회 통념상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정해진 규칙 (물론 법의 테두리도 있겠지만 좀더 생각해본다면 우리나라의 기초가 되는 유교사상에서 허용하는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제 생각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것일까요? 이런 저런 생각과 의문에 가득한 상태에서 책 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작가 미시마 유키오에 대해서는 몇번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고 출판사를 보고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일서를 출판하는 출판사 중 맘에 들어하는 출판사인 소담출판사에서 펴낸 책이라서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