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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과 IT (그린 아이티 Green IT : 세상을 살리는 기술)

<출처 :: Yes24>

Green IT

항상 말로만 들어왔던 Green IT가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했었습니다.
IT에서 도대체 어떻게 자연을 구하고 클린하게 만들 수 있을까 막연하게 생각했었죠.
그리고 막연한 상상으로 ’IT 기술을 응용한 환경 공학 기술 같은걸
얘기하는 걸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하고 생각하곤 했었답니다.

이번에 길벗에서 출판된 [그린 아이티 Green IT : 세상을 살리는 기술] 이 책을 읽고선
제가 얼마나 우둔한 생각을 하고 있었나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실상 우리가 알고있는 상식선에서 실현 가능한 것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력 소모를 줄이는 법, 폐기물 전자 기기의 올바른 처리법, 그리고 
결정적으로 작은 습관으로 우리의 환경을 지키는 방법 등에 대해서 말이죠.
저는 이제껏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PC본체, 모니터가 악성 폐기물인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독성 성분이 꽤 들어있군요...
그래서 구청에 신고하고 버려야 하는군요. 단지 크기만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자아 좀더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흔히 가장 쉽게 환경을 위한 노력으로 전력 소모를 최소화 하는 방안에 대해서
서버 가상화로 실 서버 사용을 줄여 낭비되는 전력과 비용을 절감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사례를 들어서 잘 설명해주고 있고요, 저전력 컴퓨터를 사용하면 
얼마나 이득이 되는가에 대해서도 나와있습니다. 일단 이전까지는 허무맹랑한
생각만 하고 있어서 이런 내용에 대해서도 몰랐는데 확실히 전력 소비를 줄이고
다량의 서버를 운용할 때 필요한 비용에 대해서도 절감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또 냉각시스템 효율화로 낭비 자원을 줄이는 법에서는 서버나 장비가 위치하는
방의 크기, 창문의 위치, 서버간 간격 등을 조절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있습니다. 저런 세세한 것들까지 다 분석해 놓았다는 것에 많이
놀랐습니다.
사무실에서 종이 없애기, 재활용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도 
많이 있었구요. 이면지를 사용하는 건 이미 상식이겠지만 아직도 쉽게 버려지는 
종이는 여기저기서 볼 수 있죠. 인쇄면에 찍혀 있는게 중요한 내용만 아니라면야
노트 대용으로 사용 할 수 있다는 거 절대 잊으시면 안되시겠구요.

결국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은 CIO들이 원하는 비용절감 프로세스에 포함이
될만한 것들에 대해서 실례와 효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흘러갑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 가능한 방법들에 대해서 좀더 합당한 이유와
효과에 대해서 명시하고 있다는 것이구요. 이 책으로로 인해서 우리의 환경을 
어떻게 지켜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Green IT가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어떤 소프트웨어로 어떻게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저는 고민을 더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