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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임신중인 아내를 위해서 만든 두번째 카레!

이번에는 저번과 다르게 일본 카레 가루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ㅁ^
일본 카레 가루는 보통 덩어리로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잘 풀어지고 좋네요~


우선 채소를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고기를 넣지 않고 오직 채소로만 준비해 봤습니다.
감자 2개, 당근 2개, 양파 2개
저렇게 썰어두고서 깍뚝썰기로 다시 썰어줍니다.
저번에는 너무 덩어리가 커서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관계로
이번에는 좀더 작게 잘라 보았습니다.

확실한 건 채소의 덩어리는 비슷한 크기로 잘라줘야 
모양이 이쁘다는 겁니다 ㅋ
안그러면 조금은 미워요 ^-^;;


자아 이것은 일본 카레카루(덩어리?)입니다.
자바커리라는 상품인데요, 저렇게 박스안에 4인분용으로 두덩이가 들어있습니다.
한 덩어리에 6조각으로 나눌 수 있게 되어 있지요.
초컬릿 처럼 단단한 조각일 줄 알았는데
만져보니 생각보다 부드럽습니다.
그런 이유로 잘 풀리죠 ^▥^


먼저 채소를 기름에 두르고 볶아 줍니다.
당근 - 감자 - 양파
단단한 재료부터 먼저 볶기 시작해서
적절히 볶아줍니다.
센불에 하면 재료가 눌러붙기 쉬우니 중불과 작은불 사이 정도로 볶아줍니다.
재료들이 익으면 이제 다음 단계 입니다.


물 1300ml(자바커리 4인분 기준)를 넣고 끓여줍니다.
15분 정도 끓여서 물 온도를 높여놓아야 합니다.

다음에는 불을 끄고
(자바커리 만드는법에 불을 끄고 하라고 적혀 있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ㅋ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
카레가루(?)를 넣고 잘 풀어줍니다.
위에서 말했던 대로 부드러워서 쉽게 풀립니다.


그리고 10~15분간 다시 자작하게 졸여주면 끝!!!


두 사람의 그릇에 밥과 카레를 나눠담고 
우리 식탁의 메인 반찬인 김치를 곁들입니다.


카레를 비빈 밥에 김치를 얹어서 얌냠~!


깨끗하게 비워버렸습니다 ㅎㅎ

만들어 볼 수록 준비하는 시간이나
만드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군요 ^ㅁ^
집에 몇가지 일본 카레 가루가 더 있으니
다양한 채소와 함께 만들어 볼까 합니다.

처음에는 고구마 카레를 만들었고
이번에는 감자 채소 카레를 만들었으니
고기 대신에 닭고기를 넣거나
사과 카레를 도전해 보고 싶네요 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