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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간단하게 파스타를 만들어 볼까?


  물론 음식이란게 모든 재료를 손수 구비해서 다 만들어줄수만 있다면 저도 그러고 싶죠

하지만 이래저래 시간이 부족하고 바쁘다보니 가끔은 인스턴트로 대신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얼마전 블로거이자 페친인 메뽕공주님이 아워홈 쌀파스타 관련 포스트를 올려주신 걸 보고

아... 나도 담에 저거 한번 사다 만들어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아이 혼자보기에 바쁜 주말에 아내 출근전에 뭘 먹일까 하다가 

아침부터 난데없는 파스타 만들기를 감행했지요! +ㅁ+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dhkdthrma00/40190400165>


  일단 저는 크림소스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깔끔하고 먹기 편하니 말이죠. 게다가 제가 제일 좋아하기도 하구요 >ㅁ<

아... 지금 보니 플레이팅을 저런식으로 했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ㅠㅠ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dhkdthrma00/40190400165>


  이게 봉지 뒷면입니다.

글루텐프리라는 구절이 눈에 띄네요.

그리고 엄청 간단한 조리법! 그래! 그렇지! 그래야지!



  하지만 그냥 먹기 아쉬운 저는 버섯 볶음밥 맹글러 사놓은 양송이 버섯과



  둘째 이유식 재료로 사놓은 (매번 송이 단위로 팔아서 남아도는)

브로컬리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끓는물에 목욕 중!



  뜯어보자!

크림소스 두개와 면 두개가 보이네요~

호오~ 두번에 나눠서 만들수도 있겠습니다



  이제 조리법 대로 올리브 유 팬에 두르고~ 



  크림소스 붓고 


 

  면 넣고 (아... 글고보니 면 붙은거 안풀어줬었네 =ㅅ= 허술허술)



  보글보글 끓여서



  그리고 조금만 더 끓여서! (조리 시간은 1분 정도 였던거 같네요)



  브로컬리랑 양송이 추가하고... 

(양송이 비주얼 지못미 ㅠㅠ 다음엔 아예 손질하고 해야지... 끙)



  파슬리가루 파슬! 파슬!

플레이팅!

보기엔 좀 그렇지만 맛있고 좋더라구요.

간편하고 조리 빠르고 양도 생각보다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왠지 모르겠지만 저는 좀 소스가 부족했어요 =ㅅ=

다른 부재료가 충분히 소스를 머금지도 못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