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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RIA를 위협하는 HTML5 CANVAS


   Ria를 큰 고민에 빠뜨리게만든 장본인인 HTML5에는 큰 무기가 있습니다. CANVAS가 많은 기능을 가지고 강력하게 태어난 것이죠. 지금까지는 HTML을 가지고 드로잉을 해야하는 경우는 그다지 없었을 것 입니다. 기능이 가지는 강력함도 없었을 뿐더러 쉽지도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WC3에서 발표되고 계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 HTML5의 경우는 자바스크립트를 통한 수많은 API구현이 가능하며 CANVAS에는 드로잉과 미디어 제어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내용을 설명해줍니다.


<출처 : Yes24>

  웹을 해 본 일이 많지 않은 저지만 프로젝트상 필요에 의해서 간단한 스크립트 코딩과 RIA의 양대산맥 FLEX와 SILVERLIGHT를 써 본적이 있습니다. 둘다 미디어 처리에 뛰어나지만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고 거기에 샌드박스 플랫폼이라는 것 때문에 고객에게 런타임 라이브러리를 설치해야하게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HTML5는 그런 단점이 없습니다. 세계 표준으로 규약되는 마크업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 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은 가장 기본인 CANVAS에 그리기부터 시작해서 문자열 처리, 애니메이션, 비디오와 오디오 핸들링, 게임 만들기, 비트맵과 사운드 활용법, 폰갭, WebGL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목차는 그다지 맘에 들진 않습니다. 특히나 폰갭을 이용한 게임 만들기는 다른 챕터나 책의 성격상 다른 기타 기술과 마찮가지로 간단히 설명만 해도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 자체로 훌륭한 레퍼런스이긴하나 전체적인 구성을 볼 때 불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설명과 예제가 아주 맘에 들정도로 많고 내용도 훌륭합니다. 기본 드로잉 방법을 가르쳐주는 맨 앞부분은 재밌게도 원을 그리는 벚을 알려주면 반원을 그리는 법이라던가 갈고리 모양 그리기 등을 알려주면서 기본 기능을 단순하게 그려보고 마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유난히 친절하고 재밌고 활용이 가능한 예제가 많이 있습니다.

  HTML5의 CANVAS에는 많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활용도는 높아진 반면에 사용자들의 브라우저는 하위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제 기능을 다 이용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WINDOWS XP 사용자이면서 브라우저를 IE만 사용한다면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시작과 과도기인 만큼 언젠가는 전부 HTML5를 이용가능한 고객 층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그러한 현실 때문에 저도 프로젝트에서 실버러이트를 선택해야만 했지만 앞으로는 HTML5를 선택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