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내가 직접 운용하고 있는 주식은 없다. 다만 아내가 재태크로 장기 직접 투자를 조금 하고 있다. 주식 등의 투자에 앞서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투자에 앞서서 믿을 만한 곳인지에 대해서 검증이 있어야 실패의 확률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재정 상태와 매출, 각종 지표에 따른 투자 적정성을 따져야 한다. 이런 일련의 활동을 통 틀어 기업 분석이라 한다.
그렇다면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 것일까? 기업분석을 하기 위해서 기업을 선택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대한 내용, 투자 가능성을 확인 하기 위한 수치적 데이터를 정보로 가공하는 방법, 각종 경제 지표에 따른 기업 선정 및 분석 법 등등. 실제적으로 투자하기에 앞서서 어떤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활용하여 투자하기 좋은 기업들을 선정하고 그 기업들 중에서 대상으로 삼아야 할 기업이 어떤 것인지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 들어있습니다.
투자의 가장 큰 목적은 이익이겠죠. 손해를 보지 않고 이익을 취하려면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도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구성이 알차고 내용이 실합니다. 실상 우리가 이전까지 투자하면서 세워왔던 모든 계획이 너무나 추상적이고 구체성이 결여된 상태였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가 아니라 저 겠죠...ㅎ) 그나마 장모님과 아내는 계속 이런저런 공부를 해서 저보다는 나은듯. 여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용 부분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설명하는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하지만 구성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더라구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제목과 같이 기업 분석에 대한 내용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책의 절반은 대상을 탐색하는데 할애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되지만 이 내용을 조금 줄이고 기업 분석에 대해서 상세한 부분과 예시를 더 많이 넣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외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없었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폰트나 이미지 등의 사용은 적절했으니까요. 아 그리고 한 부분 집고 넘어가고 싶은게 있는데, 위 그림의 환율의 시간차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정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수입 수출과 관련된 기업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이며 또한 해외에서 개인 거래를 하는 일반인 들에게도 매우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일 중요한 재무재표를 보는 법에 대해서도 조금은 복잡하지만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이 되어서 안심이었습니다. 사실 기업 분석에서 재무재표는 빼놓을래야 빼놓을 수 없는 내용이잖아요. 잘 이해가 안되어서 두어번 반복해서 읽어보긴 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봐야 할 부분이 어디고 어떤 내용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책 뒤에는 부록으로 공시분석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이건 읽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 제가 주식 쪽 관련해서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이 주는 정보의 중요성은 공감을 합니다. 거기에 경제 지표 등을 통한 내용등은 나름의 팁으로 활용가치가 있는 만큼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