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코드를 읽어 나가는데 어려움이 수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개념에 대한 설명도 쉽게 풀어 쓰고 있으므로 금상첨화이지요. 어떤 하나의 프로그래밍 언어에 적응을 하고 또 그것을 활용해서 작업을 할 때에도 기본이 튼실해야 편한법인데, 이 책은 그 기본에 매우 강한 중점을 두고 그 논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우직함을 보여줍니다.
요즘 개발도서의 형식은 대체로 고정된 편인데 이 책 역시 그 틀에서 벗어나지는 못하네요. 사실 이쯤되면 새로운 포멧과 형식의 도서가 나와주면 좋으련만... 괜히 뇌자극 시리즈에 성토할 불만은 아니지만 같은 형식의 책들을 너무 자주 보다보니 요즘 좀 불만이 있네요 ㅎ
델리게이트, 람다식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것들도 이 책에서는 설명해줍니다. 기본기가 부족한 저로는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가 있더라구요. 아참 그리고 이 책의 화법이 매우 부드러워서 개인 강사에게 배우는 느낌도 드실 수 있을겁니다. 다만 난이도가 낮은 편이고 초보자에 맞추어진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모처럼 친절한 책을 만나서 읽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이런 책 또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