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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

나는 부도덕한 사람이 되고 싶다 (부도덕 교육강좌) 이 책 제목을 처음 보았았을 때 그럼 도덕이란 무엇인가 하고 되물어 보았었습니다. 부도덕에 대해서 교육한다는 취지라면 그와 반대되는 도덕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속으로 했었습니다. 과연 도덕이란 무엇일까요? 사회 통념상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 정해진 규칙 (물론 법의 테두리도 있겠지만 좀더 생각해본다면 우리나라의 기초가 되는 유교사상에서 허용하는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제 생각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것일까요? 이런 저런 생각과 의문에 가득한 상태에서 책 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작가 미시마 유키오에 대해서는 몇번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고 출판사를 보고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일서를 출판하는 출판사 중 맘에 들어하는 출판사인 소담출판사에서 펴낸 책이라서 조.. 더보기
어려운 우리말 잘 사용하면 득이고 잘못사용하면 독이된다 - 말이 인격이다 한국어는 참 어렵다 한국인이면서도 나는 항상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어째서 어려운 것일까? 어느 나라 말이던 간에 뉘앙스와 예법, 올바른 단어 사용에 대해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모국어인 한국어에서도 아직까지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건 좀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이런 저런 외국어를 공부하다 보니 한국어를 말하는 동안에도 지극히 외국어적인 표현이라던가 단어 사용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이는 내 배움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주변 사람들도 한국어의 어려움에 동감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내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말은 다양하다 표현력이 워낙 뛰어난 언어라서 그 수많은 다양성에 대해서 모든 사항을 다 알기 어렵다 뭐 간단한 예로 보면 노랗다, 노란, 노란색, 노랗고, 노래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