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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지름의 절정 9월 제가 미쳤거나 아니면 교보가 나쁘거나 일껍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한달 책값이 10만원을 넘게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독립 이후로는 처음이군요. 사실 말이 10만원이지 10권도 안되는데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책값도 참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제가 한창 사던 때는 평균 6~8천원이면 일반적인 크기의 300페이지 이하의 도서를 구매하는데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는 그정도 책을 사려면 적어도 11000원 이상이 드니 말이죠... 우선 전공 관련 도서 두권입니다. 이전부터 사려고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 - 한빛미디어]와 [스크럼 - 인사이트] 입니다. 요즘 부쩍 매니지먼트와 방법론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여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 더보기
고양아 네 생각을 들려줘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어젯밤 퇴근 하면서 두통이 날듯 말듯한 그런 기분에 조금 짜증이 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머리에 휴식을 주자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경품으로 받은 도서상품권 두 장과 지갑속에 유일한 지폐인 1000원 한 장을 확인하고 [이 예산 내에서 오랫만에 소설 책을 하나 사 보자] 라는 생각으로 교보문고에 들렀습니다. 소설 코너는 참으로 오래간 만에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단지 좀 밝으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자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들쑤셔 봤지요 ^-^ 요즘 책들은 페이지 수에 비해서 글자가 많이 들어있지 않은 책들이 참 많더라구요 금액에 맞춰서 책을 사려 했지만 이런 책들이 금액적 가치를 충당할 수 있는 가에 대한 회의가 밀려들더라구요 ㅎ 그러던 와중 일본 문학 쪽 서가에서 이 책이 눈에 띄더군요 그런데 재밌는.. 더보기
뒷북의 대마왕 교보문고를 습격하다 얼마전에 인사이트 출판사 블로그에서 반디앤루니스 코엑스 점에 가서 서가 사진을 찍어오면 잠자는 토토로 인형을 선물로 준다고 하여서 상당히 구미가 당겨서 반드시 참가하겠노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되는 야근에 주말엔 각종 행사에 불려 다니느라 도저히 갈수가 없더군요 ㅎ (집이 일산이니 강남까지 가는 것 자체가 큰 일이긴 합니다) 그래서 마감 당일 저는 광화문 교보문고를 갔습니다 (제 동선에 있는 가장 접근성 좋은 서점이거든요 ㅋ) 당연히 교보문고에는 인사이트 출판사 전용 서가는 없습니다 책도 어느정도 흩어져 있구요 그래서 전 그 책들을 하나씩 가져다가 서가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있기 마련인데 누가 막 빼서 보고 대충 집어 넣었는지 그날따라 유난히 엉망이더군요 ㅎ 대충 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