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내에서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자료 조사 및 사례 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조사를 시작했고
어느정도 수집된 자료가 틀이 잡혀 가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에 오류가 있지 않을까?'
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갑작스런 일이지만 마지막 순간에 의심을 하게 된 것이죠.
때마침 구글톡에서 멘토께서 말을 거셨기에
현상에 대해서 넌지시 질문을 드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가 꿈에도 없을꺼라 생각했던 것은
흔하진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며
다른 관점에서는 좋은 방법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책으로 습득하거나 인터넷 등으로 듣거나
읽어본 정보들 이외에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또는 적기 때문에)
정보를 제공한 매체의 판단에만 치중하여
일반화의 오류에 빠져버린 저의 실수 였던 것이었습니다.
"학생 수준에서 생각하지 말고..."방법론도 책에서 혹은 인터넷에서 보고 듣고 읽은 것을
그대로 적용하려 하면 어려움과 실패의 고난이 따르듯이
어떠한 프로세스를 정립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서
적용의 대상이 되는 회사를 기준에서 누락한 채
지식적인 정보만을 수용하려 했던 것은 결국은 실패를 부르는 길이 될 뻔 했던 것이죠.
하나의 프로세스와 시스템, 또는 그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대상이 갖는 특성과 현상에 대한 파악이 우선 시 되어야 하고,
유연하고 매끄럽게 적용 될 수 있도록 변화에 대응하기 쉽도록
방안과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닿게 되었습니다.
SA적인 관점에 대한 기본을 잊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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