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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review

깔끔한 전자책 리더 아이리버 스토리 K (iriver Story K)


  한빛미디어 전자책 오픈 기념 이벤트에서 2등으로 당첨되어 아이리버 스토리 케이를 받았습니다.

사실 받은지는 꽤 되었는데 전자책 뷰어를 원하던 동생의 생일에 맞추어서 선물해 주려고 개봉을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 있었죠 ^^

사실 요즘 같은 시대는 핸드폰이나 스마트 패드를 이용해서 쉽게 전자책을 볼 수 있지만, 아시다시피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오랜 시간 쳐다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동하는 중이라면 더하죠. 그래서 독서 자체는 전자잉크로 되어 있는 전용 단말기가 유리합니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한번이라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책을 읽는 것 같은 편안함이 최고의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리버 스토리 케이는 교보문고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단말기 입니다. 전자책 시장은 처음에는 각 온라인 서점 별 DRM이나 기타 설정들 때문에 인터넷 서점에 등록된 단말기만 사용 가능 했었죠. 지금도 그런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최근 크레마 터치라는 단말기 처럼 다양한 온라인 서점에서 동시 사용가능한 모델도 출시 되었습니다. 여러 사용기를 읽어보면 아직은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만 곧 그런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포장은 깔끔하고 단말기 역시 깔끔합니다. 예전에 킨들을 개봉하던때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요즘 워낙 포장이 잘 되어 있는데다가 기계들이 워낙 예쁘게 나오니 뜯으면서도 저도 좀 혹하더라구요. 이거 동생주지 말고 내가 쓸까... ㅋㅋㅋ



  키보드가 달린 건 실제로는 처음 만져보는지라 동생에게 알아서 잘 해보라고 했습니다. 일단 표면적으로 보이는 디자인이나 마감은 잘 되어 있구요. 생각보다 잘 빠진 기계더군요. 아 그리고 간단한 전자잉크 표현력을 봤는데, 킨들보다는 약간은 느리지만 글씨가 깨진다던가 구별이 안간다던가 하는 건 없더라구요 ^^ 동생이 즐겁게 이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