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에서 뜨끈하게 출판된 책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책은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시리즈 형식으로
몇번에 나누어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Yes24>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로 책에 대한 첫인상과 전반적인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이런 류의 도서(뭐라고 구분지어야 할지는 정확히 모르지만)는 최근에
Slack!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목차부분을 읽었을 때
또 똑같은 이야기가 담긴 책이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죠.
사실 이 책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는 Slack!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기업의 역할과 그 내부의 이야기를 통렬하게
관통해서 시원하게 풀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닮아 있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Slack!과는 다른 성격의 것이 이책에는 있었습니다.
한국인으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일을하고 다시 한국에서 컨설팅을 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과 시선이 지극히 우리의 현실을 걱정하고 나아갈 길에
대해서 짚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Slack!도 맥락은 비슷하나 Slack!에서 이야기하는 대상과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가 이야기하는 대상이 조금은 다르다는 느낌
이랄까요. Slack!은 좀더 기업을 지향해서 말을 하고 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는 개인에게 이야기하려 한다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겁니다.
이야기하는 내용은 비슷합니다. 이대라면 정말 문제가 크다. 우리의 개발
문화도 글로벌화하고 개발에 어울리는 환경을 만들어가자.
늘상 듣는 이야기지만 미처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 모르고 있어서
지금까지 크게 손해보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언급합니다.
결국 문제를 몰라서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것보다는 알면서도 미처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많은 시행착오등에 대한 거부감으로 안하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 한마디 하는 책이지요.
우리가 환경적으로 개발하기 좋은 그런환경을 과연 어떻게 조성해야 될까에
대한 그런 고민은 아주 오래전 부터 계속 되어 오던 숙제였지요. 그러나 실상
알면서도 실천에 대한 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있던 우리가 너무 용기가 없었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엇습니다.
이 책은 이땅의 많은 소프트웨어 회사의 오너와 깨어있는 개발자들,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많은 용기없는 개발자들이 함께 읽어주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꼭지 :: http://lemonflavor.tistory.com/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