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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행복은 타인으로부터 온다 (유쾌한 혁명을 작당하는 공동체 가이드북 - 한빛비즈) 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유쾌한 혁명이라니! 작당이라니! 그리고 내용을 읽어보면 왜 저런 단어가 적절한 가에 대해서 고민해 보게 된다. 흔히 이런 느낌의 도서들은 행복을 갈구하는 개인의 욕망의 달성을 위한 자극적인 내용으로 적혀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의 주된 내용은 타인과 나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를 발전 시키기 위한 공동체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제목에 비해서) 생각보다 진지하고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도 그 방법을 제시하는 방법이 경험적 이야기를 토대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타인의 경험은 나를 성장시키는데 있어서 아주 좋은 간접 재료가 된다는 것은 나 역시 많은 커뮤니티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이해하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렇게 잘 풀어주니 더더욱 반갑지 아니한가... 더보기
맛있는 음식 에세이 (부드러운 양상추 - 에쿠니 가오리) 저는 리뷰 때문에 혹은 다른 문제로 독서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책을 읽기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기는 것 자체가 고역이 되어 버리고 우울한 느낌이 들곤하죠. 저는 이걸 책피로 라고 하는데 이런 책피로 상태가 오면 다른 방법보다 효과적인 해소 방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에세이 읽기 입니다. 소설도 좋지만 이럴땐 에세이가 효과가 좋습니다. ^ㅁ^ 작년 연말에 책피로가 심한 지경에 이르러서 머리속이 엉망진창이 되었을 때 기분전환겸 퇴근길에 서점에 들렀다가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부드러운 양상추라니? 아삭아삭 거리고 상큼한 맛의 채소인 양상추가 부드럽다니? 제목만으로는 내용을 가늠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저자를 보았더니 에쿠니 가오리. 으음~ 이 사람의 문장 스타일은 저랑 잘 맞기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