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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사랑하는 사람과 죽어서도 만나고 싶다 (굿바이, 욘더) 욘더... 제목만 들으면 전혀 감이 오지 않는 매우 생소한 단업니다. 사전적 의미로 [저기, 저편의] 라는 뜻을 가진 단어. 지금까지는 전혀 몰랐던 단어지만 매우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 단어가 아닐까 싶네요. 내용이 중요한 소설인 만큼 내용이 아닌 핵심적인 키워드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일은 큰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래에 사는 주인공 김홀이 아내 차이후와의 작별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등장인물의 이름의 독특함이 느껴진다고 생각했는데, 읽으면서 그들의 이름이 내용과 꽤나 밀접한 관련이 있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홀...(그가 앞으로 가게 될 깊은 어딘가), 이후...(흔히 사후 세상을 말하는 삶의 그 이후 어딘가) 흔히 사람들은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많.. 더보기
한빛리더스를 만나다 지난주 금요일 합정동 한빛미디어 사옥에서 한빛 리더스 1기 모임이 있어서 참석했습니다. 지방에 계신분이 많아서 많이 모이지 못하실것 같다는 코핀님의 말씀대로 총 인원에 비해서는 조금 적은 참석 인원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이 출산 이후로는 첫번째 모임 참석이라 더 의미가 있었기도 하구요. ^▥^ 코핀님의 진두 지휘아래 계획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옥 1층 세미나 실에서 한빛미디어의 동향과 출판계의 트렌드, 하반기 출시 예정 도서 등에 대해서 간단히 브리핑이 있었구요 뒤를 이어서 자리 이동전에 간략하게 서로의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위 사진 속 인물은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정복의 저자이신 김상형님이십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서 처음 독자들과 한자리를 하셨다고 합니다.. 더보기
놀러가고 싶은 희망 넘치는 학교 - 행복한 작은학교 365일간의 기록 어린시절 내게 학교는 어떤 공간이었을까 디지털 치매에 크게 중독되어있는 탓일까 어린시절의 기억이 많이 나지 않는다 국민학교(초등학교의 옛 이름...졸업하기 직전에 바뀌었다) 시절의 기억이라곤 2학년 때 아이스께끼를 해서 크게 혼나던 친구의 모습과 3학년 때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던 기억 5~6학년때의 친구들과의 축구하면서 지내고 중학교 가기전 학교 뺑뺑이(배정이라는 표준말이 있지만... ㅋ)에서 남학교에서 걸려서 친구와 둘이 눈물을 찔끔거리면서 '이런 운없는 자식' 등의 말을 나누었던 기억 이상하게도 선생님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사실 중, 고등학교 시절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나 다른 기억이 꽤 많이 남아있었지만 지금와서는 그저 친구들과의 추억만이 남아있다 학교가 재미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