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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Do you know GTD?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1%의 시간관리)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시간 관리 기법은 프랭클린 플래너 방식의 시간 관리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지니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이용해서 시간을 스케쥴링
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죠. 사실 이 방법은 적어도 중간 관리자 이상급에서
유용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업에서 정확히 말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씩 큰 단위로
일이 떨어지지 않기때문에 멀티 태스킹 상황에서는 위 방식은 운용하기 쉽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에 좀 더 우리에게 쉽고 실제로 적용하기 좋은 방법으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제 시간관리의 문제점에 대해서 방법을 고심하던 중 David Allen의 GTD(Get Things Done)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일이 들어오는 대로 GTD의 개념에 따라서 4가지로 분류하고 그 분류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죠. 그런데 문제는 GTD에 대한 자료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도서의 
경우에도 번역된 책은 절판되어 구하기 어렵고, 원서를 보자니 부담이 되어 적당히 아는대로만
실천하고 있던 중 이 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만님 블로그에서 이벤트로 말이죠. 그렇게 아주 우연한 순간에 빠른 손놀림으로 당첨되어 손에 
얻었습니다. 사실 이 책의 진미는 GTD 만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GTD에 대해서 사용방법(?)과 
도움이 될만할 좋은 툴이나 응용 방법에 대해서도 나왔있었죠. 하지만 전반적인 시간관리에 대해
다각도에서 접근해서 이야기 하는 구조가 맘에 들었습니다. 일을 관리 하는 법, 시간 관리의 철칙, 그리고 시간 관리의 팁. 어쩌면 사람들은 시간 관리에 대해 개개인에게 더더욱 편리화 된 방법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철칙은 동일하며, 그 용법만이 조금의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읽었던 몇권의 책들과 철학적으로 일치/동일 한 부분이 없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제가 주목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책의 부분 부분에 있는 각종 
시간 관리 팁들이었는데요, 아주 가볍게 생각하면 가볍게 할 수 있는 것들도 미처 생각치 못해
이용하지 못하고 있던 방법이나 툴들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명함 관리 법, 회의록 작성 법, 스크랩, 마인드 맵 이용 법 등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면서 시간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내용이 팁으로 빛나는 보석처럼 군데군데 숨어 있었지요.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아하! 이렇게 하면 더더욱 관리하기 편하겠구나, 시간을 아낄 수 있겠구나'
라고 감탄한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실제로 관리하려는 주체에 대해서 잘
고려된 책이기에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목차 구성에 대해서 조금 난해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러한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에 대해서 한마디 더 하자면 마인드 맵 툴에 대해서 너무 자세한 설명을
하려고 했던 것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광고적인 느낌이 들어서요 ^^;; 그 부분을 제외하고 정말 알찬 내용이 잘 정리 되어 있는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의 시간 관리 능력을 업그레이드 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원하신다면
어서 첫페이지를 넘겨 보십시오!